초대를 거절할 때마다 뭔가 찝찝하다.
가고 싶지 않았던 건 아니고, 그냥 그 타이밍이 안 맞았을 뿐인데.
그런데 상대에게 어떻게 말할지 생각하기 시작하면 머릿속에서 문장을 몇 번이나 다시 쓴다.
그런 피로를 안고 있던 사람이 어느 날 "거절 방법을 3가지만 준비해두자"는 방법으로 바꿨다.
그러자 신기하게도 인간관계 자체에 대한 무거움까지 절반쯤 줄어들었다고 한다.
"매번 처음부터 생각"이 힘들다
거절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일수록 거절 방법을 매번 처음부터 만들고 있다.
상대는 누구인가.
관계는 얼마나 되는가.
지난번 초대에는 어떻게 답했나.
이번 이유는 상대에게 얼마나 열어야 하나.
매번 초대가 올 때마다 이걸 하면 지칠 수밖에 없다.
그리고 지칠 게 예상되니까 초대 알림을 보는 순간 "어"라고 느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