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라는 건 상대의 초대를 받아 계속하는 쪽이냐 자신이 여는 쪽이냐로 풍경이 크게 달라진다.
받는 쪽이면 초대가 줄 때 관계도 얇아진다.
하지만 한 달에 한 번만이라도 "자신이 자리를 여는 쪽"이 되면 생활 주변에 천천히 재미있는 사람의 흐름이 생긴다.
특별한 호스트 역할이 아니다.
그저 매달 정해진 날에 정해진 시간만 누구나 와도 되는 자리를 만든다.
그것만으로 시간이 지나면 긴 인연을 운반한다.
"초대받는 쪽"만이면 관계가 줄어든다
인간관계에 자신은 평범하게 열려있다고 생각해도 실제론 "초대 기다리는 쪽"인 채 년 단위로 지나간다는 사람이 많다.
회사 관계가 바뀌거나, 이삿짐을 하거나, 육아나 간병으로 시간 사용이 바뀌면 스스로 움직이지 않는 사람일수록 고리가 한 번에 줄어든다.
연락이 끊기는 건 상대 탓이 아니라 "만날 구실"을 만드는 사람이 없어졌을 뿐이다, 하는 게 생각보다 많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