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끝내고 소파에 푹 빠져 어느샌가 늘 하던 음료에 손이 간다.
그 순간이 좋은 건지, 관성인지 자신도 잘 모를 때가 있다.
밤의 끝내는 방식을 바꾸고 싶다면 먼저 손에 들린 그 한 잔을 바꿔 봐도 된다.
질리지 않는 사람은 대부분 작은 변화를 심어 두고 있다.
변화라고 해도 극적인 재구성이 아니라 눈에 띄지 않을 정도의 작은 교체 얘기.
'매일 같은 것'이 밤에 대한 기대를 빼앗는다
퇴근 후의 한 잔은 릴렉스의 의식이 되기 쉽다.
다만 같은 맛을 매일 되풀이하다 보니 의식은 단순한 버릇이 된다.
뇌는 새로움을 잃은 행동에 강하게 반응하지 않는다.
마셨는데 안도의 기억이 별로 남지 않는 밤이 는다.
밤의 시간이 '즐거움'에서 '소화'로 바뀌면 자기 전 기분도 둔해진다.
특별한 밤을 만들려고 굳이 계획을 짤 필욘 없다.

